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3년 6~8월에 중국 및 몽골에서 페스트 확진환자 5명의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몽골을 페스트 검역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하여 8월 29일부터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기존) 중국, DR콩고, 마다가스카르, (추가) 몽골

현재까지 국내에서 페스트 환자나 페스트균에 오염된 설치류가 확인된 적은 없으며, 최근 5명의 페스트 환자가 보고된 중국 내몽골자치구* 및 그 인접국가인 몽골은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풍토병 지역으로, 두 국가 모두 확진사례 외 추가 확진자 발생은 보고되지 않았다.
* 내몽골자치구 발생현황: (’19년) 4건 → (’20년) 1건 → (’21년) 1건 → (’22년) 0건 → (’23.8월) 3건
또한, 올해 국외 발생 보고 건은 모두 림프절 페스트로 다른 페스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파 가능성* 및 치명률**이 낮고 국내 상용화된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며, 감염 후 적시 치료 시(2일 이내) 높은 회복률을 보인다.
* 전파 가능성 : 대부분 사람 간 전파는 매우 드물지만 폐 페스트는 비말 통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
** 치명률 : 림프절 페스트(5∼15%), 폐 및 패혈증 페스트(30∼50%)
현재까지 국외 페스트 발생에 따른 종합적인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파악되나, 최근 중국 및 몽골 여행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페스트 검역관리국가에 몽골을 추가하고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또는 Q-CODE)를 통해 유증상자 감시 등 강화된 검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국외 보건당국 및 세계보건기구(WHO)와 긴밀히 협력체계를 가동해 국외 페스트 발생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만일 페스트 균에 감염되더라도 조기에 발견해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가 가능하고, 국내 환자 발생에 대비한 항생제*가 충분히 비축되어 있는 등 페스트 환자관리와 통제를 위한 방역 대응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 겐타마이신(gentamycin), 독시사이클린(doxycycline), 클로람페니콜 (chloramphenicol) 등
방역당국은 국외 페스트 산발적 발생상황에 대해 지나친 불안보다는 예방수칙 확인과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민들께서는 페스트 감염 예방을 위해 발생지역 방문 시 쥐나 쥐벼룩, 마못과 같은 야생동물(사체 포함) 접촉을 피하고, 발생지역 여행 후 7일 이내 페스트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나 보건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고열, 권태감,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통증을 동반한 림프절 부종 등
아울러, 의료진의 경우 “페스트 의심환자 진료 시 검역관리지역 입국자* 여부를 잘 확인하여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살피고, 신속한 환자 신고에도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