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전라남도 중국사무소가 중국 동북지역 관광시장 공략에 나서며 해외 관람객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조직위와 전라남도 중국사무소는 지난 25일 중국 지린성 창춘시에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창춘 관광설명회'를 공동 개최하고, 중국 동북3성 지역 여행업계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박람회와 전남·여수의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 동북지역의 핵심 거점인 창춘에서 현지 여행업계와 관광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박람회의 경쟁력을 알리고 단체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융 창춘시인민정부 부비서장, 자오단후이 지린성 관광협회장, 저우정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 당공위 부서기 겸 주임을 비롯해 동북3성 여행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조직위는 이날 박람회 홍보영상 상영과 함께 전라남도 관광자원, 박람회 핵심 콘텐츠, 맞춤형 관광상품 및 협력방안을 소개하며 현지 여행업계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전라남도와 조직위는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 관리위원회, 지린성 관광협회와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중국 동북3성 지역 내 박람회 홍보와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또 박람회 공식여행사 A&T와 지린성환구국제여행사는 박람회 연계 관광상품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5천 명 규모의 중국 관광객 송객을 추진하기로 했다. 해당 여행사는 지난 4월에도 중국 관광객 100여 명을 여수로 유치한 경험이 있어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관광상품 판매와 모객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한(창춘)국제협력시범구는 중국 동북지역의 산업·경제·문화·관광 협력을 추진하는 국가급 국제협력 플랫폼으로, 향후 여수와 전남 관광을 중국 현지에 알리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조직위는 지린성 관광협회와 여행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박람회 홍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중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도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영국 런던 세계관광박람회(WTM) 참가를 시작으로 일본 관광진흥협의회, 미국 로스앤젤레스 관광설명회 등을 잇따라 개최하며 글로벌 관광객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국내에서도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하계 직무연수를 여수에 유치해 교장단 1,800여 명을 대상으로 박람회를 홍보하는 등 전국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과 현장체험학습 연계 단체관람객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같은 국내외 마케팅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이탈리아, 미국, 쿠바,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탄자니아 등 세계 30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UNICEF) 등 3개 국제기구를 포함한 총 33개 국가 및 국제기구가 박람회 참가를 확정했다.
조직위는 해외 관광객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국제 크루즈 12항차 입항을 추진하는 한편, 베트남·중국·몽골 등 아시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여수공항 국제 부정기편 운항도 추진하는 등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형근 조직위 기획본부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전남광주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만큼 해외 관람객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창춘 관광설명회를 계기로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전남광주특별시와 여수를 찾아 남해안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가 어우러진 관광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