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
법적 테두리 안에서의 집회 행사.
한 사람의 인생을 결정한다는 대학수학능력시험.
학생의 학습권, 수업권 침해에 대한 권리 주장.
이 모든 것에 대해 틀렸다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모든 행동에는 책임이 따르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은 나와 타인이 어우러지는 사회에 살아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학교 앞 맞은편이라는 이유로 학교에 아무런 피해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그런 생각조차 없는 것인지, 그 생각을 알 수는 없지만,
10월 말 이라는 이 시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채 3주도 남지 않은 이 시기에 오전부터 오후까지 무려 6시간 가까이 마이크와 각종 도구를 동원해 집회 행사를 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일까.
종교 집회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시기와 장소를 봐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등학교 맞은편에서 하루 종일 시끄러운 소리를 들어야 했던 고등학생들 그것도 수능을 3주도 남겨 놓지 않은 3학년 학생들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보았다는 것이다.
3학년은 학습권에 침해 당했고, 1학년, 2학년은 수업권을 침해 당했고, 교사는 교수학습권을 침해 당했다.
분명 시기와 장소가 적절하지 않으니 소리라도 자제 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들은 척도 하지 않고 집회 행사를 강행했다는 것이다.
이것이 지금 이 시기에 고등학교 앞에서 가능한 행동인지 그 종교 단체에 묻고 싶다..
과연 무엇이 먼저인지,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옳은 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