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대학교(총장 최경희) 문덕수문학관은 7월 8일(수) 오후 2시 문덕수문학관 전시실 2에서 ‘7월의 작가의 만남’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원광대학교 교수이자 한국 문단의 중견 시인인 강연호 교수를 초청하여 ‘시와 영화는 어떻게 만나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문덕수문학관을 찾은 지역 문인들과 독자들은 고전적 언어예술인 ‘시’와 현대적 영상예술인 ‘영화’가 디지털 과학 기술 시대 속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고 미학적으로 융합할 수 있는지 깊이 있게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연호 교수는 “시는 읽고 쓰는 언어예술이자 문학의 정점에 있는 전통적 장르인 반면, 영화는 보고 듣는 종합 영상예술로서 현대 문화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두 장르의 특성을 날카롭게 비교 분석했다. 특히 서사성이 뚜렷한 소설에 비해 시와 영화의 접점은 언뜻 멀어 보이지만, 두 장르는 인접 예술로서 매우 긴밀하게 미학적 교류를 해왔음을 강조했다.
본 강연에서는 청중들의 깊은 이해를 돕기 위해 세 편의 영화 작품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시인의 영혼을 담은 명작 <일 포스티노>를 비롯해, 시적 구도의 과정을 그린 이창동 감독의 <시>, 그리고 기형도 시인의 동명의 시에서 모티브를 얻은 <질투는 나의 힘>을 다각도로 분석하며 시적 정서와 영화적 문법이 만나는 지점을 흥미롭게 풀어내어 청중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행사에는 안화수 경남시인협회 회장, 임창연 마산문인협회 회장, 옥영숙 시인, 김정희 시인, 황재원 호찌민디카시국제협력단장, 박혜진 문덕수문학관 상임고문, 이상옥 문덕수문학관 관장, 정지우 국제디카시학회 간사 등 지역 문화예술계를 이끄는 주요 문인들과 대학 관계자, 독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문덕수문학관의 ‘작가와의 만남’은 매달 우리 시대의 문인 및 인문학자들을 초청하여 지역 문화의 지평을 넓히고 대중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는 명품 인문학 강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 행사는 지역 전통주 기업 ‘맑은 내일’ 및 문덕수문학관 후원회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수준 높은 강연과 우리 전통주 시음이 어우러진 격조 높은 문화 체험을 선사함으로써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ESG 문화 플랫폼’의 선도적인 모델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최경희 창신대학교 총장은 “문덕수문학관이 매달 격조 높은 인문학 강좌를 통해 지역 문화의 거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고 치하하며, “앞으로도 문덕수문학관이 지역 문화예술의 수준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지역 문학을 더욱 풍요롭게 가꾸어 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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